20. 침(針) 대가리의 뜸(灸)


뜸이 아니다.

침에 열만 가한 자극일 뿐이다

 


구당 선생님 강의 중

19. 직접구와 간접구


옛날 간접구의 재료로 마늘, 된장, 인삼조각, 생강 등이 쓰였다.

생각해 봐라. “무엇이 흡수되겠는가?”

간접구는 해당 성분만이 흡수될 뿐, 쑥의 효과가 없고 ‘이종 단백질’도 만들어지지 않는다.

 


구당 선생님 강의 중

18. 약리적 작용


자침이 모르핀의 효과보다 100배가 되는 엔돌핀의 분비를 자극시킨다.

이에 비해 뜸(灸)은 60~70℃의 가벼운 화상(火)을 입히게 되면 화상(火傷)에서 나온 독소인 ‘시스토스키닌’이 체내에 흡수되면 뇌 전도작용 및 뇌에 변화를 유발하여 당대사를 조절하게 한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뜸(灸) 딱지(검은 딱지) 밑에 생기는 노란 물질이 ‘이종(異種) 단백질’(≠하얀 단백질)으로서 뜸으로만 만들어지는 물질이다.

‘이종 단백질’은 뜸을 크게 뜨거나 기타 화상으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즉, 인체에 이로운 화상은 미립대, 혹은 반미립대의 쑥에 의한 것이다.  


구당 선생님 강의 중

17. 보사


보해야 할 때 사하면 안된다는 원칙으로 큰일이 나는 줄만 안다.

하지만 보에 사법을 쓴다 해도 큰일은 없다.

 


구당 선생님 강의 중

16. 혈위 (경혈의 위치)


침은 정확한 자리가 아니라도 비껴서 찔러서 경락을 통할 수 있다.

하지만 뜸은 자리가 정확해야 한다. 

따라서 침구 동시치료시 뜸은 정확히 취혈한 자리에, 침은 그 주변에 취혈 자리를 향해 자입한다.


구당 선생님 강의 중

15. (뜸의) 온도와 ‘3년’의 관계


1. 일본 연구 : 끓는 물이 한방울 튀기면 물집이 생기기도 하나 3년 묵힌 것은 70-80°C로
물집이 안 생긴다. 

뜸의 재료로 나뭇잎, 솜 등 수많은 물질을 연구한 결과 3년 묵은 쑥만이 열도가 낮고 완전 연소되었다 (나머지는 타다 꺼져 버리거나, 열도가 높았다. 또한 햇쑥 역시 화상이 생겼다).



2. 흑룡강성에서 강의를 할 때 그쪽 사람들에게 “예전 만주에서 灸를 가장 많이 시술하였는데 왜 안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그들은 “하긴 한다. 햇쑥으로 하는데 암유발할까봐 꺼린다.”고 답변했다. 

나는 “황제내경의 3년 묵은 쑥을 안하니 엉터리다.”라고 말해 주었다.


구당 선생님 강의 중

14. 지속시간


1. 藥(약): 일반적으로 하루 3번, 즉 8h에 자극이 지속 되고 배출.


2. 鍼(침): 빠른 것이 24h, 길면 1주일까지 효력 지속.


3. 灸(뜸): ‘100날 간다’는 옛말이 있다.

일본의과대학의 실험에서 쑥을 뜨기 전과 뜬 후의 약효를 측정해 보았더니, 뜨고 난 후 일주일까지는 7배의 효과가 계속 증가하였고, 약효가 완전히 떨어지는 것이 총 13주 걸렸다. 

즉, 일주일은 정비례하여 증가하고 2주부터 13주까지는 완만히 감소한 것이다. 

따라서 자극의 지속기간이 긴 灸(뜸)가 만성 고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이다. 

灸(뜸)가 久(오랠 구)와 火(불 화)로 이루어졌듯이 ‘불이 오래 지속된다’는 것으로 이치가 맞는 이야기다.

밥 먹을 때 한번에 한 공기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듯, 灸(뜸) 기운이 조금씩 조금씩 들어갈 때 효과가 조금씩 지속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한두번에 낫는다면 왜 뜸을 뜨겠는가?

첫술에 배는 부르지 않는다. 


구당 선생님 강의 중

13. 질 (뜸쑥의 품질)


 먼지처럼 떨어지는 것은 저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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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뜸의 중량



1. 수(개수) - 장 : 보양뜸은 주로 5장씩 한다.

2 양 (중량)- 半米粒大(반미립대), 米粒大(미립대) : 단 티눈을 빼거나 뜸을 좋아하는 이에게 足三里에 크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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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뜸의 색


노란색이 양질. 거무스름하거나 푸르스름한 것은 햇쑥으로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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