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이 제 글은 공부하는 학생이 선생님께 드리는 질문과 같습니다. 제 글은 '주장'이 아니라 '질문'이며 한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자는 뜻입니다. 1. 달러의 역사적 흐름은 '강세'인가? '약세'인가?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시기는 미Fed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때이며, 반대로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저금리정책을 펼치며 통화량 팽창을 유도할 때는 달러는 약세를 보여 왔습니다. 1971년 이후 주요통화대비 달러가치 변동추세입니다. 보다시피 2000년대는 IT버블붕괴 이후 계속 저금리정책을 취해온 결과 달러가치는 누가 보아도 명백하게 '약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런 장기간의 달러하락추세가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일어나면서 순식간에 '초강세'로 ..